이경윤 머니코치 대표

   
 
  ▲ 28일 청주시 샛별초등학교에서 청소년 경제교육이 열린 가운데 강사로 나선 이경윤 머니코치 대표가 ‘교과서 속 경제탐험’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미래 경제주체인 청소년들에게 실물경제 마인드를 제고시켜 주기 위해 마련한 ‘충청매일 청소년 경제교육’이 28일 청주 샛별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날 경제교육에서 이경윤 머니코치 대표는 ‘교과서 속 경제탐험’이란 주제로 경제 이야기들을 박지성·김연아 선수의 연봉, 광고 등과 연계시켜 재미있게 설명했다.

특히 돈이란 무엇인가, 환율과 세금, 광고의 의미, 어린이날의 참된 의미 등 소주제별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 용어를 풀이하며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대표는 “박지성 선수의 지난해 연봉 73억원을 연봉 3천만원 직장인으로 환산하면 243년 치에 해당한다”며 “박 선수의 세율이 43%에서 50%로 높아짐에 따라 연봉이 달라진다”고 세금의 정의, 목적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어린 학생들에게 어려운 경제용어인 환율에 대해서도 “파운드를 한화로 환전할 경우 2009년 파운드화 대비 원화의 환율변동으로 박 선수의 연봉이 변동된다”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며 경제용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대표는 “어린이날은 선물 받는 날, 소비하는 날이 아니다”며 “참된 소비, 현명하고 똑똑한 소비를 할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똑똑한 소비를 위해서는 기회비용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포기한 것의 가치, 즉 기회비용이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똑똑한 소비의 한 방법”이라고 소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어 “책이 필요한데 당장 구입을 원하는 경우라면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동네 서점에서 사고 시간보다는 가격에 무게를 더 두는 경우라면 인터넷 서점에서 사는 것이 현명한 소비”라며 예를 들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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