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희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선거철만 되면 온 세상이 난리가 난 것 같다. 선거에 출마하려는 출마 예상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고 위치가 좋은 건물은 여지 없이 현수막으로 도배가 된다. 이 정도는 애교로 봐 줄 수 있다.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면 한 마디로 전쟁이다.

상대방에 대한 흑색선전과 음해성 폭로로 인해 정체불명의 ‘카더라 통신’이 기승을 부린다. 또 이로 인해 상대 후보를 가차없이 흠집을 내고, 상처를 주고, 여론을 호도한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흑백논리의 아수라장이 펼쳐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후보는 반드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치 혀를 잘못 쓸 경우 선거판에서만 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싸움에서도 패배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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