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욱 충북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우리나라 국민들은 2년 마다 선거를 치른다. 선거가 축제라고 하지만 지겹다고 느끼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심지어 선거일은 야외로 놀러 가는 날이라고 하는 이들도 많다. 말 그대로 신물이 났기 때문이다. 말도 안 되는 공약이 판을 치고 평소에는 얼굴 한 번 안 보이다가 뜬금 없이 고향이라며 내려와 다정스럽게 손을 잡는다.

선거철만 유권자들 속으로 들어가고 당선되면 지역민들 곁을 떠난다. 그러면서 지역민들을 위한 공약은 어떻게 짜내는지 궁금하기 그지 없다. 마음 같아서는 지역 현안에 대해 시험을 치르게 하고 합격한 인물들에 대해서만 출마를 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했으면 할 정도다. 지역에 관한 기초통계만 달달 외우지 말고 지역민들이 타고 다니는 버스 노선도를 한 번 외우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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