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매번 선거 캠프 구성을 보면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들이 독점하다시피 한다. 직책만 들어도 ‘아 그 사람’ 하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공통점은 ‘전(前)’자가 꼭 수반된다는 것이다. 이는 당선만 되면 슬그머니 다른 높은 직책의 ‘현(現)’으로 바뀐다. 그리고 어김 없이 언론에서는 ‘낙하산 인사’, ‘보은 인사’ 등의 꼴 사나운 제목으로 신랄한 비판 기사가 쏟아진다.

비난의 대상자, 즉 당선자는 그저 한 번 겪으면 되는 ‘전례 행사’처럼 치부한다. 이번에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자기들끼리 짜고 치는 ‘유치한 짓’을 안 했으면 한다. “미래의 당선자님들, 제발 은혜는 지역민들에게 갚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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