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충북 청주시 석금당 대표

   

이번 6ㆍ2지방선거에서는 도덕성이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됐으면 한다. 한국 정치판이 최후의 1인에게 권력이 무한 집중되는 ‘보스 정치'이기 때문에 ‘1인자’의 역할이 그만큼 중대하고 결정적이다. 이는 곧 우두머리의 양심이 지자체의 발전과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충북은 유난히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하차하는 단체장들이 많았다. 나름대로 저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법치국가에 사는 우리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 이를 도덕성과 연결짓는 것이 다소 무리가 없지 않지만 광의의 의미로 해석할 때 엄연히 법을 어긴 것은 분명하다.

화려한 이력 속에 매몰돼 그들의 됨됨이를 살피지 않는 우를 범하지 말자. 이제 44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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