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재 보은문화원 사무국장

문화는 지역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척도가 된다. 경제 성장 만을 추구해 온 우리의 정치문화는 지역문화를 살찌우기 위한 토대보다 겉치레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치에도 올바른 문화가 있듯이 우리의 삶 속 문화는 생활의 기반이며 풍요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화두다.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가장 소중한 자산은 조상들에게서 물려받은 찬란한 유산이다.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은 곧 우리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이번 6ㆍ2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자들에게 당부하고자 한다.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선심성 공약보다는 지역문화의 자산인 유·무형의 문화적 가치를 먼저 인식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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