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2차 행정용어순화자문회의 개최

충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외래 행정용어를 순 우리말로 순화시켰다.

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국립국어원 김형배 박사를 비롯한 외부 자문위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근 문화관광환경국장이 주재한 제2차 행정용어순화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외래(국)어 33개 어휘를 심의해 모두 확정자문순화어로 결정, 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33개 확정순화자문순화어는 △테이프컷팅→색줄자르기 △모니터→살핌이 △파워블로거→인기누리지기 △코너→방, 마당 △파트너십→동반관계 △스토리텔링→이야기짓기 △메시지→알림(말) △뉴타운→새마을 △글로벌→국제, 세계 △네트워크→~망, 연계망, 연락망 △노에러 노다운→완벽한 △로열티→사용료 △리더→지도자 △리스크→위험 △마인드→의식 △매뉴얼→지침, 편람, 안내서 △매니저→지도자, 관리자, 운영자 △백드롭→배경막 △비즈니스→사업 △서번트 리더십→섬김지도력 △스크랩→자료모음 △스토리텔링→이야기짓기 △아이디어챌린지→창안공모전 △온라인→누리망, 전산망 △카달로그→안내서 △캠페인→운동, 홍보 △캠프→체험교실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 △클린→깨끗한, 투명한 △탑프루트→으뜸과실 △패턴→유형 △팸투어→홍보여행 △포스팅→올리기 등이다.

이날 확정자문순화어 33개 어휘는 국립국어원에 통보해 순화어로 지정하는 등 일정부분 정책 반영에도 상당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 행정기관에 전파해 사용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어려운 행정용어를 알기 쉬운 한글로 순화하고, 국어능력가점제도 등 우리글 사랑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한글문화연대에서 지난해 12월 28일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돼, 22일 오후 7시 한글문화연대 10주년 기념식에서 이장근 문화관광환경국장이 수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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