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전혀 새로운 결론이 도출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미래를 예측하는 많은 예언들이 존재해 왔지만 예언자가 예측한대로 실현된 예는 흔하지 않았다. 뛰어난 예언자라도 미래에 닥칠 수많은 변수를 모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탄생하기 750년 전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온 인류에게 허물과 죄를 이기고 영생을 가져다줄 메시아의 탄생을 예언한 것처럼 예언은 우리에게 소망과 꿈을 심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 “우리나라가 세계 6번째 원전 수출국이 됐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서로 자신의 이익만을 앞세워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대치하고 있는 정치권의 추태로 답답했던 우리의 마음에 시원한 청량제가 된 것이다.

지도자들은 자기가 소속된 사람들에게 소망과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위하여 오늘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한편 대통령이나 일반국민 모두가 잘했음을 서로가 알아줄 때 너나 할 것 없이 신바람나고 살 맛나지 않을까.

과거 2002한·일월드컵 때 보여 주었던 전 국민들의 단합된 모습은 박수 받을 일이 아닌가! 2010 경인년에는 신바람났던 2002년의 열기로 돌아가고 푼 마음이다.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총 400억 달러(한화로 약 47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하면서 석유자원을 대체할 녹색혁명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실하게 줄이는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원자력을 수출하는 본격적인 에너지 기술 수출국으로 지위격상이 예상된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배후에는 한전 컨소시엄과 보이지 않았던 다수의 관계자들의 노력과 이명박 대통령이 치열했던 수주전 막판에 아랍에미리트(UAE)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외교를 펼친 것이 한때 프랑스 컨소시엄으로 기우는듯 하던 최종사업자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인 ‘존 팀펄리’의 ‘파워인맥’에서 말하는 ‘호감을 이끌어내는 방법’에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우리의 만남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우호적인 믿음을 주는 방법으로 상대가 나의 인상을 보고 0.3초에서 0.03초 사이에 확실한 믿음을 가지게 해 상대로 하여금 나에게 시간을 투자했을 때 분명한 이익이 된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내가 상대를 소중히 여긴다는 느낌이 들게 하면 상대도 나에 대하여 호감을 가지고 좋아하게 될 것이다. 상대를 왕같이 귀하게 모시면 자신도 왕 같이 귀하게 대접을 받게 되는 것이다.

2010 경인년에는 허물과 죄로 타락한 자아의 왜곡됨을 끝까지 지키려는 편협된 가치의 이중성을 털어 버리는 한편 미래의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한마음 한 뜻되어 비호처럼 금상첨화의 한해로 만들어 가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문제 앞에 두 손놓고 안절부절 하지 말고 비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을까 생각해 보고, 그 문제를 제거, 축소하여 보고 또, 다시 뒤집어보고, 다시 재배열해보면 어떨까?

옛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다는 성경의 말씀대로 2010경인년에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비전으로 실패와 좌절과 절망을 떨쳐버리고 다 함께 일어나 성공과 자신감과 감사함으로 살아가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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