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 이대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이대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첫 출발의 마음을 일깨워주고 힘차게 달릴 수 있는 힘을 북돋워주는 책 ‘초심’을 추천했다.

이 청장은 “이 책은 조직인으로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해 온 내 자신에게 처음 공직생활을 할 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고 향후에도 그 마음을 견지할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초심’은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질주하던 한 사장이 다 낡은 구두 한 켤레를 통해 처음 기업을 시작할 때의 첫 마음의 소중함을 일깨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최강민씨는 25세에 젊은 혈기 하나로 회사를 설립한다. 열심히만 하면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6년을 쉬지 않고 앞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했고 직원들마저 엇나가기 시작, 결국 회사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위기의 순간 주인공이 찾아낸 것은 낡은 구두 한 켤레. 그는 그 것에서 잊혀졌던 초심을 기억해낼 수 있었다. 바로 자신 안에서 여전히 춤추고 있던 스무살의 열정이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다시 그를 일으켜 세워준 원동력이 됐다.

이 청장은 “벼랑 끝에 몰려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른 중소기업 사장을 격려해 주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를 통해 그 어떤 마음보다 중요한 것이 ‘초심’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승승장구할 때에는 미처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고 바닥 밑까지 떨어졌을 때는 쥐고 있던 끈까지 놓아버리게 된다. 그러나 초심은 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돼 준다”고 말했다.

책은 ‘초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번 휴가에는 우리도 초심을 한번 기억해내보자.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