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맹동지역 금광개발 저지투쟁위위원회와 천주교 청주교구 평화위원회, 충북환경련 등은 28일 청주 철당간 광장에서 가진 집회에서 태극광산 개발저지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돌입을 선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광개발이 진행중인 음성군 맹동은 미호천의 발원이며 4천여명이 거주하는 꽃동네가 위치한 곳”이라고 밝히고 “특히 연간 10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수박산지로 농촌인구가 늘고 있는 곳이라 개발이 진행될 경우 농업기반과 지역공동체 파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꽃동네와 주민, 사회단체가 연대해 생존권과 환경을 지키기위한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며 “광산업체는 금광개발을 중단하고 산자부와 충북도는 광업권과 채광인가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부터 전국 종교계와 시민, 사회단체, 꽃동네 회원 등을 대상으로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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