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대학진학지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학력평가가 올해 6회 실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 함양과 일선학교의 진학지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고등학교 학력고사를 고교3년생은 6회, 1,2년생은 3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교3학년은 지난 3월27일에 이어 4월30일(16개 시·도교육청) 실시하고, 6월28일(16개 시·도 교육청), 8월28일(14개 시·도교육청), 9월중, 10월중 등으로 학력진단 평가를 실시한다.

고교 1, 2학년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6월29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이 실시하고, 8월28일과 11월중에는 서울과 부산교육청 주관으로 학력진단평가를 갖는다. 이번에 실시하는 고교학력진단평가는 단순 지식평가 위주의 검사를 탈피해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등 고등정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 형태로 출제하고, 학력고사에 소요되는 경비는 도교육청 예산으로 충당함을 원칙으로 교사의 평가권을 강화하고 학교교육의 내실화와 공교육에 대한 신뢰회복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일선 교육관계자들은 사설학원에서 실시하는 학력진단평가는 학생들의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줄 수는 있으나 신뢰도의 문제점과 일부 학생에게만 실시되는 등 한계점으로 이번 실시하는 학력평가가 학생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력진단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서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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