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기정예산 2조7천987억원보다 1천710억원(6.1%)이 증액된 2조9천697억원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세입예산 주요내역은 취득세 및 등록세 결손에 따라 지방세 124억원, 내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229억원을 각각 감액하고 세외수입 9억원, 국고보조금 1376억원, 지방채 554억원, 특별회계 의료급여 수급권자 진료비 및 학교용지부담금 환급금 124억원을 각각 증액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희망근로 프로젝트, 여성 및 노인 일자리지원, 청년인턴제 운영, 정책 숲 가꾸기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595억원이 투입되고, 한시생계보호 지원, 자활근로 사업, 장애인 생활시설 개선, 생계급여 지원 등 서민생활안정 사업에 488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또 생태하천 조성, 수해 상습지 개선,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 댐 상류 하수도시설 확충,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녹색성장 사업에도 373억원이 투자된다.

이 추경안은 10일 개회하는 충북도의회 제281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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