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결연 체제·12시간 참여 의무화

대전시가 최근 경제위기 심화로 저소득계층과 신 빈곤층의 발생으로 그들에 대한 도움이 절실한 때에 대전시공무원들이 나서 1인 결연 체제 등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는 올해 전국체전과 IAC대전 국제 우주대회 등에서 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따뜻한 자원봉사 도시임을 부각 시킬 계기로 삼겠다는 것.

시는 그동안 자율적으로 참여하던 공무원 자원봉사를 전 직원 참여시스템을 마련해 시민에게 봉사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헌신·봉사 하는 공무원상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 대전시의 의지로 매년 부서별 업무평가를 실시하는 BSC 성과관리시스템 공통지표에 전 직원 12시간 봉사참여를 공통지표로 채택한 것이다.

현재 대전시의 1인 1봉사단은 현재 26개팀 917명의 공무원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부서의 성격에 맞게 정보화담당관실은 컴퓨터 지도, 상수도본부는 수질검사, 농정과 농가일손 돕기, 복지정책과 노숙인 급식봉사 등의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천원미만의 봉급자투리를 적립 ‘자투리 나눔 기금’ 조성해 공무원봉사활동에 소요되는 최소경비 등에 지원하기로해 지난 1월말 현재 7천900여만원을 적립했다.

이런 대전시의 공무원봉사활동 활성화 시책이 2008 전국자원봉사대상 수상시 타시도의 공무원참여율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청공무원은 연간 6천268명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 직원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위해 년4회 12시간의 참여를 의무화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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