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대전충남 비은행기관 동향

지난해 12월 중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의 수신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여신은 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08년 12월 중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전월 7천219억원 증가보다 축소된 1천532억원 증가로 파악됐으며 여신은 전월 721억원 증가보다 확대된 1천834억원 증가로 집계됐다.

수신의 경우 우체국예금과 상호저축은행으로의 자금 유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채권형 및 혼합형 펀드의 환매, 일부 공기업의 신탁자금 인출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주요기관별 수신을 보면 상호금융은 전월 중 예치된 추곡수매자금 등이 영농자금 상환을 위해 인출됐으나 토지보상자금 유입이 지속됨에 따라 전월과 비슷한 증가세(2천218억원→2천187억원)를 유지했다.

신탁회사는 일부 공기업의 운영자금 인출 등으로 큰 폭 감소로 전환(2천662억원→-4천360억원)됐으며 우체국예금은 일부 상호저축은행의 연말 BIS 비율 제고를 위한 자금예치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1천679억원→3천145억원)됐다.

또 자산운용회사는 채권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형 및 혼합형 펀드 환매 등으로 인해 감소로 전환(280억원→-1천768억원)됐으며 상호저축은행은 정기예금 특판 실시 등으로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21억원→1천33억원)했다.

지역별 수신을 보면 대전은 감소(4천31억원→-2천4억원)로 전환됐으나 충남은 증가세가 확대(3천188억원→3천536억원)됐다.

여신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의 감소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상호금융의 부동산 담보대출 증가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721억원→12월1천834억원)됐다.

주요기관별 여신을 보면 상호금융은 연말 영농자금 상환에도 불구하고 천안지역 개발관련 부동산 담보대출 증가 등으로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358억원→1천860억원)됐다.

또 신용협동조합은 논산지역 주택 및 토지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101억원→186억원)됐으며 상호저축은행은 신규대출이 저조한 가운데 기대출자금의 상환이 증가해 감소폭이 확대(-3억원→-296억원)됐다.

지역별 여신을 보면 대전은 감소(294억원→-107억원)로 전환됐으나 충남은 증가세가 확대(427억원→1천941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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