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들여 2010년까지 추진
온실가스배출 감축효과 기대

대전시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금년 말까지 시내버스 140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한다.

쾌적한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지난해까지 671대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한 시는 금년 기존의 경유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는 운수업체에는 차량구입 차액으로 대당 1천650만원씩 총 16억6천500만원을 들여 140대의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가 조기보급을 추진할 경우 전체 시내버스 965대중 84%에 해당하는 총 811대의 천연가스 버스가 운행하게 돼 대기질 개선은 물론 상당량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천연가스버스는 경유사용 시내버스에 비해 매연은 100%,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는 약 70%이상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문제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도 20% 정도 감소 배출되는 친환경 자동차”라며 “환경부와 협의한 천연가스버스 100%도입도 당초 2012년까지에서 2010년까지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80대이상 경유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해 왔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39대에 대한 시범보급 사업도 조기 완료하고 타 광역시 미 추진 20대분을 추가로 확보, 총 59대를 확대 보급하는 등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대기질 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사업은 매연, 질소산화물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감소 외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천연가스버스로 1대 교체 시 1년간 이산화탄소 13t 이상이 감소됨에 따라 전년도 말까지 671대 교체 완료로 금년에 8천700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발생 174만 그루의 소나무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비슷한 효과가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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