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의료 클러스터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진국의 발전적 모델을 공유하는 ‘대덕국제바이오메디컬포럼’을 16일 개최했다.

국제 메디컬포럼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대전테크노파크 공동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신 성장 융·복합 산업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산업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높이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탄력을 받는 계기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는 기조연설자로 미국 3대병원의 하나인 미네소타주 ‘Mayo’ 병원의 선진유전자기술센터 Dr. Wieben 소장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 바이오헤드쿼터의 미무라 박사 등이 참여했다.

포럼은 캘리포니아 베이지역 한국인 과학자 연합(BAKAS) 신영근 박사가 ‘세계 첨단의료 R&D 육성정책과 대덕특구에 주는 시사젼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의료연구소인 독일 율리히연구소와 대전시, ETRI, 대덕특구지원본부가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한 연구센터 설립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정부 출연연구기관 중심의 독일 율리히연구소, 정부주도형 의료산업 클러스터인 오사카 바이오헤드쿼터, 그리고 민간주도의 미국 Mayo 병원 등 다양한 형태의 의료클러스터와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정보교류 뿐 아니라 연례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대전을 세계 최고의 메디컬이노폴리스(Medical Inno-Polis)로 조성하고 세계적인 의료 R&D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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