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 체결

대전시와 교육용로봇 전문업체 케이엠씨로보틱스는 세계적인 지능형 로봇전문기업인 일본 지엠피(ZMP)사에 센서실험장치(KMC-SEN)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지엠피사는 움직이는 뮤직로봇 ‘미우로(MIURO)’로 잘 알려진 지능형 로봇 업체로, 교육용 로봇인 ‘e-nuvo 시리즈’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선정한 ‘2008 일본 로봇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센서실험장캄는 각각 작동하던 21개 센서의 입출력을 하나의 장비로 보완한 로봇장비이며, 이 계약을 통해 지엠피사는 3천여개의 일본내 고객사에 케이엠씨로보틱스의 센서실험장치를 판매하게 되며, 초기 수출 규모는 약 40만달러 규모이다.

시 관계자는 “케이엠씨로보틱스는 대전테크노파크 지능로봇산업화센터 입주기업으로 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 국제로봇산업대전 ‘로보월드 전시회’에 참가했고, ZMP사측과 3개월간의 양자 협의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이번에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케이엠씨로보틱스(대표 전대영)는 “향후 마이크로프로세서 교육장비 등 로봇관련 실습장비들을 ZMP사의 요청에 따라 적합하게 변형해 수출할 계획”이라며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양사간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성효 시장은 “이번 케이엠씨로보틱스 RT제품의 일본 수출계약은 초기 시장단계인 로봇시장의 새로운 성장 청신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로봇관련 기업의 육성을 위해 2012년까지 마케팅 지원과 기술지원,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0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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