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각종 어업 기반시설 확충으로 어업인 복지향상에 나선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수산물 위판장, 산지가공시설, 어업인 회관 등 어업 기반시설을 대폭 신축 또는 개선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꾀한다.

군은 수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촉진과 수출증대를 위해 근흥면 용신리와 도황리 두 곳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을 설치한다.

또 국도비와 수협 자담 포함 8억여원이 투입되는 산지가공시설 지원사업은 현대식 가공시설 설치로 청정 수역 태안 앞바다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품질 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군은 남면 당암항 매립지 약 1천㎡ 부지에 3억7천250만원을 투입, 2층 규모의 위판장을 건립한다.

당암 위판장이 신축되면 인근 몽산포·마검포·드르니항 등에서 위판하던 200여 어업인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어획물 신선도 유지, 관광객 유치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군은 수산업경영인, 어촌계장 협의회, 선주협회 등 어업인 단체간 정보공유와 대화의 장 마련을 위해 태안읍 동문리에 어업인 회관을 건립한다.

현재 실시설계중인 어업인 회관이 완공되면 어민복지시설 및 회의실로 활용돼 군내 어업인 단체의 활성화와 어업인 복지 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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