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20% 증갉 787억 지원

충남 서산시가 올해 사회복지분야에서 투자되는 사업비가 전년도 656억원 보다 20% 늘어난 787억원으로 확대 지원 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사회복지분야에 투자 계획인 사업비는 저소득층 복지비가 228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경로복지(223억 3천만원), 아동·청소년(175억 9천만원), 장애인(80억 3천만원), 보건의료(58억 5천만원), 사회복지관 지원사업(13억원), 여성(7억 4천만원) 순이다. 이는 시의 총예산 4천538억원의 17.3%에 해당된다.

시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저출산 및 고령화 시책, 공원묘지 정비사업, 계층에 맞는 사회복지시설 건립과 다양한 지역사회서비스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상시적으로 운영되며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지원 확대와, 노인돌보미, 중증장애인활동보조 지원, 가사간병서비스 등 7대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과 희망복지 핫-라인사업이 추진된다.

또 고령사회로 진입이 다가옴에 따라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로 활력이 넘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가로 시비를 확보해 올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도 노인요양원 3곳과 주간 노인보호시설 1곳을 비롯해 경로당 신·증·개축 54곳 등 총 66곳에 78억 2천600만원이 투자되며, 조기발주로 추진된다.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조례를 개정해 지원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경로당 선진화 프로그램 운영이 도입돼 경로당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지난해 장묘개선을 위한 봉안평장 제도를 마련하고, 인지면 산동리 공원묘지내 봉안평장 조성사업, 주차장 확장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묘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분야의 새로운 시책으로 아동복지건강교육통합서비스(드림스타트) 사업이 추진되며, 지역아동센터 11개소와 공동생활가정 2개소 지원과 만 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다문화가정 영유아 보육료 지원과 보육시설 90개소에 대한 운영비가 지원된다.

장애인 대상으로는 의료지원 및 건강교실, 시각장애인 가스안전기 설치, 전동 휠체어 무료충전소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해 장애인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건소 및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조기특수교육,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이동 목욕차량 운영, 건강도시 기반구축과 산모 신생아 도우미사업 등 출산장려 시책과 방문간호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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