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경제 한파 속에서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충남 논산교육청 산하 관내 학교 조리사 공무원들이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논산조리사회는 조리사 봉사단 35명과 함께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연산 청동초등학교 교정에서 겨울나기 ‘김장 담그기 나눔 자원봉사’를 실시해 지역 주민 및 학부모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조리사회는 이 날 담근 김치를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가정 세대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김장 소요 비용은 논산·계룡의 학교 조리사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해 추운 겨울 사랑의 봉사 활동에 의의를 더 했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임영우 교육장은 “우리 교육 가족이 따뜻한 마음을 모으면 오늘 이 어려운 경제·사회적 상황을 이겨내고 함께 행복한 가정을 가꿔 갈 수 있다”며 “오늘 우리 공무원들의 작은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봉사의 아름다운 손길이 어린 학생들의 이웃 사랑 정신을 일깨움은 물론, 지역 사회 전반에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35명으로 구성된 논산 조리사 공무원 자원봉사단은 매월 1천원 미만의 봉급 자투리를 모아 ‘자투리 나눔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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