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2008 양촌곶감축제 성료

‘아름다운 양촌, 자연 그대로를 담아’를 주제로 지난달 29~30일 충남 논산시 양촌면 인내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2008 양촌곶감축제가 관람객 6만여 명을 기록하는 성공을 거뒀으며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 또한 9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촌곶감축제는 지역 브랜드 홍보와 특산물 판매 신장이라는 기본적인 취지를 잘 살려 냈으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체험형 축제 및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 모범적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이다.

개막식에는 이인제 국회의원과 임성규 논산시장, 전유식 논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송영철 충남도의회 부의장, 송덕빈 충남도의회의원, 논산시의회 의원, 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양촌 곶감 산업의  발전을 기원했다.

수준 높은 공연도 행사장을 찾은 이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CMB충청방송의 시민 노래자랑 초대가수 장윤정, 해군 홍보단 이은결의 마술 공연, 박은주의 전자바이올린 공연, 해군 홍보단 공연, 동춘 서커스, 면민 화합 한마당은 객석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곶감 시식회를 열어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양촌 곶감의 명성을 듣고 찾아 왔다는 주부 K씨(35·대전 서구)는 “무료로 나눠주는 곶감도 맛있었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함께 한 맨손으로 송어 잡기, 감 깎기 등 체험프로그램들 덕분에 11월의 마지막 휴일을 즐겁게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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