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전국적 지명도와 역사성이 높은 남선면 지역(옛 신도안)의 명칭을 내년 상반기 중 ‘신도안면’으로 변경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신도안 지역은 1983년 6·20 사업에 따라 ‘계룡대’가 건설된 후 이 지역을 떠난 출향민들과 뜻 있는 지역 인사들의 꾸준한 명칭 변경 요구가 있어왔다.

하지만 시는 그동안 각종 선거와 2003년 계룡시 승격에 따라 남선 출장소가 남선면으로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면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행정적 낭비 요인이 많다는 지적이 있어 제고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신도안’ 명칭을 찾아와야 한다는 공감대가 시민들 사이에서 형성돼 있고 차기 지방 선거 전에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의 안교도 총무과장은 “우리 시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남선면의 명칭을 신도안면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면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남선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 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라며 남선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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