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우회도로 확장·포장에 자전거 도로 연장
사거리·주요 도로변 등에 꽃탑 설치.화초밭 조성

   
 
  ▲ 계룡시 관계자들이 계룡대 3정문 대로변에 국화와 메리골드 등 화초를 심고 있다.  
 

계룡시가 오는 14일 계룡대에서 ‘화합과 평화의 메아리, 軍 문화의 재발견’을 주제로 6일 간 개최되는 2008 계룡 軍문화 축제의 막바지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계룡 軍문화 축제는 다른 자치단체의 일반 축제와는 달리 세계 유일의 3군 본부가 있는 시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관람객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한 육·해·공 ‘3군 합동 공연’ 및 ‘의장 행사’, 미국과 태국의 ‘해외 군악대 행사’, 민·군이 함께 하는 ‘시민 거리 퍼레이드’ 및 ‘병영 체험 행사’등 독특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지난 6월부터 1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계룡대 1정문~시청·시청~동학사’ 0.4㎞ 우회차로 2개소를 확장·포장했고 엄사~남선 자전거 도로 연장 4.78㎞ 개설 공사 준공 등 원활한 교통 흐름과 보행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또 깨끗한 시가지와 거리 조경을 위해 3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계룡 IC 네거리에 꽃탑 설치 및 괴목정~계룡 IC 양 방향 주요 도로변과 절개지 등 2㎞에 국화, 메리골드, 구절초 등을 심어 관람객들에게 국방 모범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 준다는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지난해 처음 축제를 개최하면서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76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여,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임시 주차장 설치 등 예상 유치 인원 초과를 대비한 방안 마련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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