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다른 맛과 향이 있는 식용유를 즐길때 -

음식의 향을 살리기 위해서는 식용유에 마늘을 넣고 살짝 끓이면 된다.
그러나 너무 센 불에 오랜 시간 끓이면 기름이 타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다.
기포가 생길 정도로 살짝 한 번만 끓여주고 끓인 기름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마늘 외에도 양파, 바질, 월계수잎 등을 사용하면 음식 맛을 살려주는 식용유를 만들 수 있다.

- 가정에서 간단한 올리브유드레싱을... -

올리브 오일에 들어 있는 올레인산은 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를 낮추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 E를 비롯한 항산화 물질이 잔주름이나 피부노화, 암 등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건강과 미용에 좋다.
또 올리브유는 볶음, 튀김 외에 샐러드 드레싱으로 만들어 그대로 먹기도 하는데 올리브 오일 3큰술, 식초 또는 레몬즙 1큰술, 파슬리 다진 것, 소금, 흰 후춧가루를 섞어 뽀얗게 젓거나 흔들어 드레싱으로 뿌려 먹는다.

- 고추기름 만드는 법 -

고춧기름은 중국요리에 널리 쓰이는 매콤한 향의 기름이다.
먼저 식용유 1컵을 냄비에 넣고 끓이는데 기포가 생기면 고춧가루 2큰술 정도를 넣고 다시 살짝 끓인다.
붉은 기름만 완전히 걸러내는데 체에 종이타월이나 커피필터를 깔면 쉽게 걸러진다.
거른 고추기름은 식힌 다음 뚜껑이 있는 병에 넣어 보관하고 중국요리, 멸치볶음, 생선요리, 해물요리에 사용하면 된다.

- 참기름 들기름으로 고소한 맛 내는 법 -

들기름이나 참기름은 요리에 따라 넣는 순서를 달리해야 음식의 고소함과 향긋함을 살릴 수 있다.
나물무침이나 볶음요리는 요리의 마지막에 넣고, 육류나 생선요리에는 처음부터 넣고 조리한다.

- 한번 사용한 식용유 이렇게 -

튀김요리를 하고 남은 기름은 어떤 재료를 튀겼느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달라진다. 채소류를 튀겼다면 3번 정도는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한 기름은 튀김에 이용할 수도 있고 볶음이나 조림요리에 사용하면 된다.
육류나 생선류를 튀긴 기름은 한두 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름에 고기 냄새가 배어 오히려 음식 맛을 떨어뜨리기 때문.

- 기름 재활용법 -

육류의 표면에 쓰고 남은 식용유를 발라두면 공기와 직접 닿지 않아 산화를 지연시키고 부패를 억제할 수 있다.
고기를 냉장 보관해야 할 경우 표면에 식용유를 바르고 랩을 씌워 두면 4일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한번 사용한 기름은 공기와 햇볕에 노출되면 금방 산화되어 다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식지 않았을 때 여과망에 걸러낸 다음 불투명한 병에 담아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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