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매도시에 참교육 중요성 강조

충남 서산시는 최근 일본정부가 일본 중학교 사회교과서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명기하겠다’는 통보에 대해 온 국민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사실을 일본 자매도시인 텐리시에 통보하고 양 도시간의 우호관계 유지를 위해 텐리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텐리시와 1991년도에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특히 미래세대의 교류로 중학생들의 상호 홈스테이 방문을 적극 실시해 오고 있다.

일본 텐리시는 서산시와 각별한 우의를 다져온 도시로서 텐리시의 텐리대학에는 서산시 출신으로 조선조 최고화가인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보관하고 있으며 서산시와 각별한 우의를 다져온 도시이다.

이런 인연으로 2001년 우리나라 온 국민이 궐기했던 일본 후소샤 교과서의 식민지배와 침략, 태평양 전쟁을 찬미하는 내용의 역사왜곡에 대해 서산시는 텐리시의 협조를 요청했고 텐리시는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사실이 있다.

이에 유상곤 시장은 일본 텐리시장 미나미 케이사쿠에게 보내는 서한문에서 2001년 후소샤교과서 불채택 결정에 대한 당시 감사했던 마음을 회상하며 이번 독도영유권에 관한 문제에 대해도 폭넓은 역사인식과 미래세대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갖도록 바른 교육을 당부하고 나선 것으로 자매도시의 긍정적인 입장표명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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