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여름철 해양오염 예방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관내 13개 항포구에서 발생되는 폐 어구 및 어망에 대한 집중 수거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각 항·포구별 어촌계 주민 등이 참여하는 바다사랑 캠페인을 늘리고 폐 어구와 어망에 대한 수거 횟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10개 항포구에 설치된 폐유 저장시설 역시 전문업체에 맡겨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초 대산읍 웅도리 웅도항과 지곡면 도성리 도성항 등 2곳에 간이폐유저장시설(가로 2m 세로1m 높이1m, 용량 2.1t)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폐유와 폐 어구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수거 활동을 강화하게 됐다”며 “지역 어민들이 이들 시설물을 적극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지도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