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맨발마라톤 등 행사 풍성

충남 태안군에 본격적인 태안 살리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과 휴일동안 축제와 체육행사가 잇따랐다.

5일 우화소설 토끼전의 설화 유래지로 유명한 충남 태안군 남면 별주부마을에서 서해 어살문화 축제가 열렸다.

다시 깨끗해진 서해안에서 전통 어로문화인 독살, 통발, 죽살, 뭍게살 등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가족참여형 체험행사가 주를 이룬 이번 축제는 조개잡이, 갯벌체험 등 태안반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 체험을 통해 해양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됐다.

또 같은 날 청포대와 몽산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맨발 마라톤 대회(사진)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3만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8km에 달하는 전국 최장의 청정해변을 맨발로 직접 느끼는 새로운 형태의 체험 체육놀이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6일에는 환경봉사 지킴이와 함께하는 ‘2008 태안경제 살리기 마라톤대회’가 소원면 만리포 일원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3Km부터 풀코스까지 진행돼 마라톤 입문 초보자부터 경험 많은 선수들까지 폭 넓은 참여가 가능해 동호회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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