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제83회 동계체전 대회 첫날 노골드에 그치는 등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충북선수단은 26일 태능국제실내링크장에서 열린 여자일반 스피드스케이팅 500m결승에서 김순자(충북OB)가 1분13초40을 기록, 49초98을 마크한 강미영(경기도)에 이어 2위로 골인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대를 모았던 이은종은 남자 일반 500m결승에서 1위를 질주하다 골인지점 20여m남기고 미끄려저 넘어지는 불운으로 다 따낸 금메달을 아쉽게 놓쳐다.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에서는 국가대표 류혜민이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출전으로 불참한 가운데 충북은 노메달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스키는 이날 대회전에서 염상기(청주고 1년), 전재완(원봉초 6년), 이한준(흥덕초 6년), 이강산(덕성초 6년), 김효진(증안초 5년), 이가람(대성초 3년) 김선항(율량초 3년) 등 7명이 2차전에 올랐으나 대부분 기록이 부진해 메달권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충북은 대회 첫날 김순자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그쳐 종합득점 25점으로메달 2개를 획득하며 25점을 올린 대전에 이어 종합 7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0개를 획득, 종합 선두에 올라섰고 강원도, 서울이 뒤를 바짝 쫓고있다.
충북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27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키 슈퍼대회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개회식은 27일 오후 3시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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