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권곡지구 등 11곳

충남 아산시가 2010년까지 권곡지구 등 11개 지구를 대상으로 263억6천200만원(국비50%, 도비15%, 시비35%)의 사업비로 도심지의 노후불량 주택 밀집지역에 도시계획도로개설 등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행하는 11개 지구는 공동주택방식(권곡, 실옥3, 용화, 풍기), 현지개량방식(도고기곡, 도고신언, 신창, 온천8, 방축), 환지방식(온천2, 실옥2)으로 도로개설, 공원조성, 노후된 주택 개량 및 신축 등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지개량방식으로 추진 중인 도고 기곡지구 등 5개 지구는 지난해 6월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로 지정고시 완료돼 도고신언지구를 제외한 지구의 토지 등은 소유자와 보상협의단계로 추진중이다.

또 공동주택 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인 용화지구 및 풍기지구는 지난해 12월 충남도에 지구지정신청하고 권곡지구 및 실옥3지구와 환지방식으로 추진 중인 온천2지구는 지난해 11월 의회 의견청취를 완료하고 정비구역 지구 지정신청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실옥2지구(환지방식)는 지역주민들에게 지구지정계획(안)에 대해 주민공람단계에 있다. 한편 일부 지역은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이해부족 등 주민 동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의 노후주택이 밀집된 지역의 주민들에게 국비를 확보해 기반시설 확충 및 노후주택 개량·신축을 추진한다”며 “공동주택 입주는 기존 소유자와 세입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특혜를 부여하고 있으나 현재 보상가만 관심을 집중하고 있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행하려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취지가 다소 어긋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토지 등의 소유자를 설득해 주민들이 피해가 없도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사업이 조기에 완료돼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영위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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