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인보건의료 서비스 확충
639억 투입 전문병원 건립 추진

대전시는 올해 급속한 노령화에 대비한 노인보건의료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시는 우선 충남대학교병원에 50병상을 갖춘 노인보건의료센터 건립에 들어가 이달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다음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대전시 노인보건의료센터는 총사업비 127억4천만원을 투입 3천623㎡를 증축하고 1천671㎡를 리모델링해 50개의 병상과 치료, 복지시설을 갖출 계획으로 다음달 건축공사에 착수해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동구 하소동에 63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천290㎡ 규모에 130병상을 갖춘 제2시립노인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막바지 실시설계가 한창인 가운데 6월 건축공사에 착수해 내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다각적인 노인보건의료서비스 인프라의 대대적인 확충으로 노령화 사회 노인질환의 예방, 치료, 요양, 복지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노인보건복지 서비스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밖에도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 무료시술사업이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1·4분기에만 83명이 신청해 1차 검진을 거쳐 10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비 전액을 시에서 지원하는 인공관절 무료시술 대상은 신청일 현재 대전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60~80세의 노인으로 의료급여 1·2종 대상자와 실질 생계곤란자(차상위 계층)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의료급여증이나 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위생과(☏042-600-5245)로 문의하면 된다.
금기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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