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6회 밑그림 마련

지구촌 공예축제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여섯 번째 무대를 꾸미기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새롭게 구성된 운영위원들과 함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첫 회의를 열고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행사를 이끌어갈 운영위원장 선출과 역대행사의 주요 성과와 문제점분석,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기본계획, 전시감독 선정, 주제선정 등이 논의됐다.

이 날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 기타 등 6개 분야의 국내 공예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최병훈 홍익대 교수가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최 교수는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 개최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내년에는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공예 가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초대작가 및 초대국가 선정 심의 △국제공예공무전 등 각종 공모요강 심의 △심사위원 추천 △홍보마케팅 △국제교류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국제 행사의 위상과 비엔날레의 전문성을 위해 운영위원회 외에도 올 상반기 중 세계 각 국 미술 전문가 10여명을 국제 자문관으로 위촉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 각 국을 순회하며 비엔날레를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창조적 진화-깊고 느리게’를 주제로 지난해 10월2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27일 간 열린 2007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는 58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왔고 전 세계 50여 개국 2천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755억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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