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예술도시 1번지 목요 공연 ‘Elegance&Passion’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이 예술도시 1번지 15회 목요 정기 공연으로 청주시립무용단의 ‘Elegance & Passion(고귀함과 열정)’을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Elegance & Passion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2006 아시아 한국예술단 해외 순회 공연단’에 선정됐던 시립무용단이 12일 간 아시아 3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에서 가진 공연을 통해 해외에서도 검증 받은 작품이다.

시립무용단은 민속·향토적 색채가 강하며 해학적인 작품들로 구성됐던 2007년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 ‘신미얄’, ‘사풍정감(士風情感)’, ‘豊(풍)·樂(락)·舞(무)’, ‘북의 향연’ 등을 새로 추가했다.

신미얄은 봉산 탈춤 일곱째 마당에 등장하는 인물의 하나인 미얄의 재해석이다. 서민들의 삶을 코믹과 풍자로 표현한다. 인간문화재 이매방 류 한량무 작품 지도자 김정기씨의 지도로 연출되는 사풍정감은 남성 춤의 으뜸인 한량무를 통해 선비의 기풍이 주는 정조와 감흥을 느끼는 무대다.

북의 향연은 큰북을 새롭게 제작해 웅장함을 가미한 공연이며, 豊(풍)·樂(락)·舞(무)는 서민들의 타악기인 꽹과리·장고·짚북과 태평소가 춤과 함께 어우러져 신명을 불러일으키는 퍼포먼스다.

CJB 청주방송 국악한마당 진행자인 이수연씨의 해설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 석 초대다.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시청, 흥덕·상당구청 안내데스크, 각 주민자치센터, 시립정보도서관, 충북중앙도서관, 흥덕문화의집, 여성발전문화센터 등에서 초대권을 배부한다. (☏043-279-4664·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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