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복싱 기대주가 최근 제주도로 소속을 옮긴 것이 뒤늦게 알려져 도 복싱연맹이 반발하고 있다. 도 복싱연맹에 따르면 올해 졸업을 앞둔 코크급의 장관식(충주공고)이 서귀포 시청으로 1년계약을 맺고 소속을 옮겼다는 것.

그러나 복싱연맹은 장관식은 지난해 전국체전 이후 도체육회에서 1년동안 활약한 후 한국체대로 진학을 약속했다며 이제와서 다른시도로 소속을 옮긴 것에 대해 배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복싱연맹은 학교측과 코치 등도 이적문제에 대해 복싱연맹과 한마디 상의도 없었는데다 연맹도 다른 사람을 통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체육관계자들은 그동안 충북을 위해 많은 활약을 한 선수가 다른 시도로 이적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도 복싱연맹관계자는 복싱연맹과 상의도 없이 전출시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동안 많은 기대를 했는데 다른 시도로 소속을 옮겨 배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장관식측 관계자는 선수 장래를 위해 선수를 다른 시도로 보냈고 1년후 다시 충북으로 활약할 것이라며 충북을 배신한 것은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가대표 상비군인 장관식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충북복싱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