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현대하이페리온이 파죽의 3연승을 거두고 본격적인 선두추격에 나섰다.

현대는 28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에서 김영옥(18점)의 외곽슛과 샌포드(17점)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신세계를 69대65로 이겼다.

김영옥은 3점슛 4개를 모두 림에 꽂아 100% 적중률을 기록했고 샌포드는 득점뿐 아니라 무려 1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수훈을 세웠다. 이로써 3연승의 상승세를 탄 현대는 11승8패를 기록, 3위 신세계(10승7패)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근소하게 뒤진 4위가 됐으며 선두 국민은행과의 승차도 1경기로 바짝 줄였다.

현대는 초반부터 주전 전원이 활발한 몸놀림을 보인데다 김영옥이 3점슛 2개가 그물을 가르면서 1쿼터를 20대16으로 앞서 기선을 잡았다.

2쿼터에서도 현대는 샌포드가 7득점에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한 데 힘입어 37대30까지 달아났으나 신세계도 3쿼터 들어 정선민이 11점을 집중하며 6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현대는 4쿼터에서 샌포드가 6점, 김영옥이 3점슛 1개 포함, 5점을 보태며 마지막까지 꾸준하고 활발한 공격을 펼쳐 이언주가 뒤늦게 득점에 가담한 신세계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