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90만달러… 전년보다 410% 증가

충남 서산시의 지난해 지역 농·특산물 수출실적이 890만달러(8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216만3천달러(21억원) 대비 411%가 증가한 수치로 수출 목표 700만달러 대비로는 127% 증가됐다.

서산시는 이로 인해 충청남도 농특산물 수출신장에 기여한 공으로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고 섬마을 간월도어리굴젓 유명근 대표는 젓갈류, 냉동꽃게 등 수출 공로로 수출탑 시상을, 농정과 원예특작 이태규담당은 유공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시는 그 동안 수출품목의 한정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특산물 해외수출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그중 양란과 백합 등 화훼류가 전체 수출 물량의 89%(71억원)를 차지했고 어리굴젓을 포함한 젓갈류가 6%(4억6천만원), 표고버섯 등 임산물이 4%(3억3천만원) 쌀, 마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수출품목이 화훼류, 젓갈류 등 5품목에서 쌀, 단무지 등 10품목으로 증가했고 미국, 일본에 의존하던 수출대상국도 호주, 대만 등 7개국으로 확대했다.

이런 성과는 무엇보다 농민들의 인식전환과 교민사회와 현지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외 마케팅 등 행정지원이 수출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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