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결의안 채택… 인수위 건의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임덕재)는 25일 131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난달 16일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 발표시 농촌진흥청을 폐지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시킨다는 방침과 관련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인수위원회에 건의 발송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을 폐지하고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국가가 5천만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업을 포기하자는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농업 기술연구와 지원시스템에 대한 지원이 단절돼 각 자치단체가 이를 보존하기 위해 큰 재정부담을 하게 될 것이라며 농촌진흥청 폐지에 대해는 심사숙고 재검토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임 의장은 지금 농촌은 FTA 등 개방화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농민지원을 강화하는게 시급한 현실인데도 불구하고 “농촌진흥청을 폐지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부담이 고스란히 농민과 지방에 전가돼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농촌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농촌진흥청은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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