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유출 사고 후 소비자 발길 ‘뚝’

유상곤 서산시장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원유유출 사고 후 간접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부재래시장 및 주변 상가를 방문 상인들을 위로 격려했다.

동부시장을 비롯 주변의 480여개의 점포중 100여개 점포가 수산물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원유유출 사고 이후 소비자들이 수산물에 대한 인식이 오염 선입견으로 발걸음이 끊겨 매출이 70% 이상 급감했다.

이로 인해 수산물 뿐만아니라 의류, 철물, 야채 등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도 부쩍 줄면서 급속도로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인회장 최연용씨(56)는 “현재 동부시장의 수산물은 전량 서울 가락동 시장이나 남해안 산지서 반입돼 판매되고 있는 데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와 관련, “고통이 하루속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중앙 정부와는 별도로 시 차원에서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노력할 것이며 우리 모두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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