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지 ‘충남도 도시계획지역’ 승인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도시관리계획 변경 승인 됨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됐다.

27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인 성연면 왕정리·일람리·오사리·평리 일원 202만3천780㎡가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계획 지역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조만간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거쳐 실시 설계 작업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작업과 승인 절차를 끝내고 하반기부터 토지보상과 단지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첫 삽을 뜰 경우 최근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곡지구와 연계돼 자동차 산업 집적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10일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에서 3년간 건축행위, 토지형질변경 등을 할 수 없도록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 고시하는 등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 승인으로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남아있는 행정 인허가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2010년까지 2조2천700억원을 들여 성연면 일원에 200만7천㎡규모의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단지 조성 이후에는 상시 고용인구만 2만7천명에 55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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