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일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사람과의 연을 맺으며 살아가게 된다.

그 인연 속에는 내 가족과 내 이웃들이 있다.

이것은 내가 현재 회장으로 몸담고 있는 사랑의 열매의 의미와 같다.

사랑의 열매는 세 개의 열매가 함께 하는데 이것은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이 하나의 줄기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의 열매로 잘 알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근거한 모금과 배분 전문기관이다.

예전에 모금이라고 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것으로 사용되어져 왔다.

그러나 지금은 모금이라는 표현보다는 나눔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나눔. 근래들어서 나눔이란 단어는 너무도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다.

TV에서도 또 인터넷상에서도 나눔이란 단어는 쉽게 접할 수 있다.

지난해 모금회의 캠페인 슬로건은 ‘나누면, 행복+행복’ 이었다.

나눔을 실천하면 행복이 배가 된다는 의미였다.

금년도에는 ‘나눔은 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를 사용하고 있다.

이제 나눔은 단순한 자선의 의미가 아니라 나눔을 통해 미래의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에 대한 복지에 대한 투자의 의미로 승화되고 있는 것이다.

나눔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많은 다양한 방법으로서 실천할 수 있다.

모금회에서 매월 12일은 나눔의 날로 정하여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복지투자에 대한 가장 보편적 나눔은 바로 성금기부다.

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직장인의 경우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기부하는 한사랑나눔캠페인, 자영업자의 경우는 이익금의 1~5%를 약정하여 기부하는 착한가게, 기업은 매년 기업이윤의 일부분을 환원하는 1%사랑나눔, 그리고 모금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기관들에 대한 기부, 각종 재난때 발생하는 구호성금 등 다양한 기부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나눔은 친구들을 웃게해준다던가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한다던가, 내가 가진 재능을 우리 이웃을 위해 제공한다던가 하는 자원봉사활동처럼 직접 실천하는 것도 포함될 것이다.

이처럼 나눔은 점차 그 의미가 폭넓게 해석되고 있으며 우리사회의 통념상의 단어로서 사용되어지고 있다.

현재 모금회에서는 지난 12월1일부터 희망2008나눔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한사랑시·군·구 순회모금, 톨게이트 나들목 동전모으기, 언론사모금, 종교계 및 학교 모금, 행복해지는 사랑의 전화 ARS(060-700-1212) 등 다양한 모금행사를 통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희망2008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은 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이다.

이제 나눔은 투자의 개념으로 변모되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에 대한 투자이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은 행복투자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의 벽돌이 하나씩 쌓여져 하나의 큰 건물을 이루는 것처럼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나눔실천은 우리사회의 복지환경의 밑거름으로서 그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며 나아가 복지사회 구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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