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안견기념사업회는 오는 10월27일부터 충남 서산시 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문화 예술을 빛내자’는 주제로 2007 안견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안견 문화제는 조선시대 대표적 산수화가인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지역 향토 문화제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개막일인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화회관 앞 광장과 부춘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충남 도내 초·중·고교 학생 3천여명이 참가하는 안견 전국학생미술 실기대회가 열린다.

이어 지곡면 화천리에 있는 안견기념관앞 기념탑에서는 안견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추모제를 갖는다.

또 주행사장이 차려질 문화회관 앞 광장에서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안견문학백일장대회가 열리고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 체험장도 마련된다.

특히 미술 분야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10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도 10월1일부터 19일까지 원서교부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작품 공모에 들어간다.

한국미술협회 서산지부가 주관하는 미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서예 △조소 등 5개 부문에 걸쳐 10월20일부터 10월26일까지 부문별 1인 2점에 한해 작품 접수가 있게 된다.

미술대전 출품작품은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5점이 각각 선정되며 영예의 대상에는 1천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안견문화제를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 예술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기위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각 부문별 시상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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