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도시기본계획안, 건교부 통과

2020년 충남 보령시의 인구는 15만명에 달하고 도시 형태는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관광·산업·물류·교역중심의 복합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2020년 보령시 도시기본계획안이 지난 19일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0년 보령시도시기본계획(안)은 △해양 및 산악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의 개발과 주변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관광·휴양 중심 도시 △서해안고속도로와 더불어 보령~영덕간 고속도로, 보령~조치원간 충청선철도 신설을 통한 교통·물류중심 도시 △미래형 산업으로 잠재력이 큰 산업을 가공·조립할 수 있는 지식 산업단지를 보령신항 배후지역에 건설하는 지역특성화 산업도시 △대중국 및 환황해권 교역을 위한 무역항 건설과 연안항 확충을 통한 동북아교역 중심도시라는 4대 장기 비전을 보령시의 도시 미래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2월부터 용역을 추진해오던 2020년 보령시도시기본계획(안)은 앞으로 주민 공고·열람을 통해 8월중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관리지역 등을 세분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들의 주관심사로 이번 도시기본계획에 공업형 시가화 예정용지로 포함됐던 영보지방 산업단지 시설용지는 당초 1.172㎢에서 0.104㎢가 제외된 1.068㎢로 수정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향후 산업단지 지정에 가속과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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