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낳은 한국여자스키의 간판 류혜민(고려대 2년·사진)이 한국여자스키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류혜민은 현재 대회전에서 세계 랭킹 480위를 마크하고 있어 500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내년 2월8일 미국 솔크레이크에서 개막되는 제19회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정짓고 현재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출전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류혜민의 동계올림픽 출전은 한국 여자스키사상 최초다.
흥덕초 4학년때부터 스키를 시작한 류혜민은 청주여중 1학년때 동계체전에 출전 회전과 대회전 2위와 활강에서 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올해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각종대회를 휩쓸었다.

또한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2위, 쌍룡컵 국제알파인스키대회 회전, 대회전 1위를 비롯해 지난 99년에는 한국 여자스키 사상 동계아시아경기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여자스키의 대들보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 부상을 당해 다소 주춤했던 류혜민은 부상이 완쾌되면서 재활훈련을 통해 100%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현재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국제스키연맹 공인대회인 Fis대회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혜민은 내년 1월17일 잠시 귀국해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막바지 점검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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