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자주 다니는 아이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나중에 더 큰 병치레를 할 수도 있다. 감기나 콧물, 재채기 같은 잔병은 집에서 엄마가 직접 치료를 해주는 것도 괜찮다.

자연을 이용한 민간요법은 튼튼한 아이로 자라게 만든다. 우리땅의 재료로 해주는 자연 동의보감 방법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 편집자


△가려움증에는 약쑥 목욕

아토피성 피부염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또 입고 있는 옷의 화학성분은 자꾸 가렵게 만든다. 이럴 때는 약쑥을 달인 물로 목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태열이나 땀띠를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는 약쑥목욕은 따뜻한 물론 전신을 씻은 다음 약쑥을 삶아 우려낸 물에 볶은 소금을 약간 넣고 그 물로 잘 문지르며 헹궈주는 방법이다.


△염증에는 달래 연고를

달래는 영양면에서도 좋지만 해독작용이 있어 염증이 있거나 벌레 물린 데 사용하면 좋다. 달래를 짓찧어 연고처럼 상처 부위에 발라주면 아픔이 멎고 부기가 쉽게 가라앉는다.

달래는 뿌리가 희고 줄기와 잎은 약간 짙은 초록색에 조금은 검붉은 빛을 띠는 것을 고른다.


△콧물, 재채기는 소금물로 콧속을 씻어준다

코는 폐로 들어가는 공기를 정화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비염이 생겨 코가 막히면 재채기가 자주 나고 콧물이 나오며 머리가 아프다. 이럴 때 미지근한 소금물로 날마다 콧속을 씻어주면 좋다.

아이들은 코로 물이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할 수 있기 때문에 스프레이 등으로 콧속에 한방울씩 떨어뜨리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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