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수명이 10년을 넘으면 좋은 기업이고 30년을 넘으면 우수한 기업이며 100년을 넘으면 위대한 기업이라고 한다.

기업이 장수하는 비결은 어떤 사회적 변화에도 추구하는 이익을 내야만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지금 빛의 속도만큼이나 빨리 변화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새로운 상품을 발명하자마자 대응하는 다른 상품이 그 옆에 진열되고 있는 현실이다.

기업은 소비자의 심리를 읽어가며 불확실한 미래의 환경 속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내부역량과 미래 환경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는 전략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면 기업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경영의 비전은 첫째,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다.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관련 제품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의 트렌드를 읽기도 하고 재래시장과 5일장을 찾아가 사람 사는 모습을 살펴보는 등 늘 주변에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둘째, 고객의 요구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고객을 경영전략의 중심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우리는 고객중심으로 모든 활동 실천방안을 계획하지만 실제로는 생산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경직된 조직구조를 유지한 채 하던 일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은 끊임없이 변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제품과, 최적의 가격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

편의점에 가서도 어떤 상품이 전면에 배치돼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게 미래를 대비하는 안목을 키우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버클리대 헨리 체스브로 교수는 “기업의 리더들은 시나리오로 꽉 짜인 체스경영보다 새롭게 발생한 정보를 받아들여 전략을 수정하는 포커 경영을 해야 한다.

계획을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변수가 초래할 영향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끝으로 빨라지는 기술 변화와 짧아지는 제품의 생명력에 맞춰 신기술 개발로 경영의 승자가 돼야 한다. 첨단산업 운영과 신기술의 선점은 미래경영을 위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지난주 직원들과 독일에서 열린 덴탈 전시회에 다녀왔다. 회사 입구에 있는 큰 비석에 “Envision the Future”라는 Meta의 경영이념이 눈길을 끌었다. 미래를 준비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며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자는 뜻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