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학원 원장이 전국 단재서예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다. 주인공은 단양읍 상진리에서 단계서실을 운영하고 있는 정상례(46·사진) 원장.

정 원장은 제4회 전국 단재서예대전에 ‘만화성처(萬花盛處)’를 예서로 쓴 작품을 제출, 활발하고 힘있는 필법이라는 평가를 받아 한문 예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정 원장은 강원도 홍천에서 한학을 중시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서예와 가까워져 있었지만 서예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15년여가 지난 85년께 동목 이두식(44·청주 경보서예학원 원장) 선생의 사사를 받으면서부터이다.

그후 빠듯한 일과 속에서도 매일 4∼5시간씩 글쓰기를 계속한 그는 작품 제작을 할 때면 새벽이 가까워져서야 그칠 정도로 열정을 쏟아 부어 서예계에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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