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주민친화적 행정 구현을 위해 간부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관내 읍·면 마을을 순회하면서 주민과 직접 대화를 통한 불편사항과 숙원사업 등을 협의케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청내 과장(5급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이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화합을 도모해 인정 넘치는 행정 구현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민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다.

이를 각 부서별 담당(6급 주사)급으로 확대 실시키로 하고 지난23일 오후7시 73명의 과장 및 담당들이 각 마을별 방문을 통해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그 동안 군은 매월 열리는 반상회를 통해 실과소장이 담당 읍·면별로 방문해 주민들과 숙식을 함께 하면서 마을회관 등에서 좌담회를 통해 군정설명과 주민애로사항, 지역 현안문제 등을 청취 군정에 반영하는 민·관 숙박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된 행정 구현은 과거 공무원들이 마을을 출장해 주민과 직접대화를 통한 끈끈한 정을 함께 나누던 행정추진이 최근 전화와 우편, 사이버문화 등으로 간접대화로 전환되면서 상호 이해의 폭이 좁아지고 정부시책 및 군정 등이 일부 주민들에게만 전달됐다.

그러나 주민들이 시책에 대한 오해와 왜곡전달 되는 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이번 군에서 주민들과 만남을 통한 대화의 시간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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