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002년도 당초예산안을 올 보다 4.6% 증액된 1천201억원으로 편성하고 군의회에 상정했다.

내년 당초예산안은 일반회계가 1천11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42%가 증액됐으며, 특별회계는 채무상환 등으로 예산이 축소된 90억원으로 올보다 13.67%가 감액 편성됐다.

내년도 세출예산안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도시기반조성 및 농업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으며, 군민을 위한 사업예산은 올 690억보다 51억이 증액 편성됐다.

내년도 세출예산안 편성내역을 보면 △도시개발사업 183억원 △지역개발사업 74억원 △도로 및 재해대책 등 건설분야 100억원 △상수도사업 22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육성 22억원 △보건·환경분야 81억원 △사회복지 93억원 △농정사업 77억원 △산림자원보전·개발 64억원 △오지개발사업 25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경상경비 등 소모성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군민 모두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에 예산을 대폭 투자해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도 당초예산안은 내달 1일부터 열리는 제104회 영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심의 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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