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한국 남편들이 아내를 향한 배려가 몇점인가를 조사하는 설문이 올라 왔다.

질문은 단 하나이다.

‘당신이 청소할 때 남편은 무엇을 하는가?’ 제일 많이 나온 답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발을 들어준다.’ 물론 혹자는 발도 안들어주고 자기일만 하는 사람도 있는데 발이라도 들어주니 얼마나 자상하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는 억지스러운 고집에 불과하다.

많은 남편들이 가정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그 가정이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아내도 행복해야 하지 않을까.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을 나눌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먼저 남편들이 몸을 많이 움직여서 아내와 함께 집안일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서로를 배려할 때 그 가정은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으로 변화한다.

서로를 행한 배려는 결국 서로에게 더 큰 편안함과 기쁨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에게 이런 잠언이 있다.

“나그네를 대접하는 일은 하나님의 이름에 경외심을 표현하는 것보다도 위대한 일이다.”

유대인들에게 여호와라는 이름에 극도로 깊은 경외심을 표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손님을 대접하는 일이 얼마나 중대한 일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손님대접이란 하나님께로 시작된 베푸는 일의 흐름이 우리를 통해 다른사람들에게로 계속되게 이어주는 방법이다.

오늘 하루 만나고 대하는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서 그들을 섬겨 보자.

천국에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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