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제 두 달여 밖에 안 남았다.

요즘 난 아침 출근 발걸음이 무척 경쾌하다. 일터가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대전시 서구 탄방동 659번지. 이곳은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겨울의 끝자락에 이곳에 새로 둥지를 틀고 이제 8달 가까이 지나는 동안 엄청난 변화와 새바람이 일고 있는 곳이다.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는 취업지원서비스, 고용안정관련서비스, 청소년직업진로지원서비스, 고용보험관련서비스, 일자리와 관련된 각종 정보제공서비스 등 아주 많은 일을 한다.

하루에 고객도 아주 많이 다녀간다. 중요한 건 매일 우리대전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소중한 고객들께 소중한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전 직원의 열정과 노력도 대단하다는 사실이다. 예전의 경직된 관공서 분위기에서 탈피 방문고객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실내 공간으로 환경을 꾸몄고, 직원들이 친절의식을 항상 지니기 위해 매일아침 5분씩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도 갖는다.

방문하시는 분들께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해 직원들을 알리기 위한 열린 공간 게시판도 꾸몄다. 점심시간엔 최신 댄스곡 현영의 ‘누나의 꿈’ 이 전 센터에 신나게 울려 퍼지기도 한다.

그러나 특히 자랑하고 싶은 건 대전고용지원센터엔 전국 센터 중 유일하게 고객서비스팀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처음 찾아주시는 고객께 종합적인 초기 상담을 정성스럽게 해 드리는 옹달샘 같은 공간이다.

대전고용지원센터가 아직 뭐하는 곳인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방문을 권해본다. 틀림없이 아주 소중한 만남이 될 것이다. 변화를 위해 열심히 뛰다보면 숨도 가쁘고 때론 다리가 아프기도 하지만 방문 고객에게 감동을 드리기 위한 마음이 충만한 공간,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로 출근하는 난 무척 행복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