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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20 15:37
[ 충청매일 ] 사람들은 철분을 빈혈이 생겼을 때 보충하는 영양성분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철분은 산소 운반, 적혈구의 생성, 에너지 생산, 면역기능의 유지 등 인체에서 매우 다양하고 중요한 기능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작용한다. 오늘은 우리가 몰랐던 철분의 인체에서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철분은 적혈구의 주성분인 혈색소(Hemoglobin)의 중요한 구성성분이다. 적혈구는 폐에서 산소를 받아 전신의 조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적혈구가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조직과 기관에 산소가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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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9 14:17
[ 충청매일 ] 신문은 진위 여부를 떠나 내용을 믿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른바 활자의 위력이다. 때로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도 거짓을 말할 수 있는 기술 덕분에 분명 거짓을 말하고도 제제나 처벌을 받지 않는다. 제제나 처벌의 기준이 되는 법 또한 활자와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공정할 것 같은 믿음을 제공한다. 그러나 법은 약자가 아닌 힘을 가진 자, 정확히는 사적 이익을 위해 힘을 행사하는 자의 편에 설 때가 많다. 법을 설계하는데 있어서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생겨난 빈틈 때문이다. 법 기술이 유능한 사람일 경우 얼마든지 법의 취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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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9 14:16
[ 충청매일 ] 총선이 다가오면서 많은 법조인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당을 떠나 품격 있는 경쟁과 승복 그리고 승자는 국회의원의 품격에 맞는 의정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또 변호사의 과거 사건 수행에 대한 경력을 부각하며 비난을 이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대부분 살인범을 혹은 강간범을 변호한 이력이 있다는 것이고, 그 자체가 비난의 대상이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부분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변호사로서 직무수행과 그 개인에 대한 평가를 성급하게 동일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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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18 17:50
정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농축산물 등의 물가를 잡기 위해 가격안정자금 1천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제 곡물가격 하락 등 식품원가 하락이 가공식품 가격에 반영되도록 모니터링하는 등 시장교란·불공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를 고려해 유류세 인사 조치 연장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긴급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천500억원을 즉시 투입해 이번 주부터 시행하고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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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8 16:00
[ 충청매일]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정 갈등이 한달을 맞았다. 전공의가 떠난 자리를 지켜왔던 전임의와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 행렬에 동참하면서 의료현장은 말 그대로 ‘대란’으로 치닫는 중이다. 애꿎은 환자들의 피해만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이제는 정부와 전공의가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벌어진 의료대란이 한 달간 이어지는 가운데, 남아있던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면서 현장은 더 큰 혼란으로 치닫고 있다. 전공의들은 지난2월 19일 사직서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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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8 15:35
[ 충청매일] 정부가 2006년부터 동결하였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명 증원한다는 정책에 반대하여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대란을 예고하였고,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내겠다고 한다. 이러한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논쟁의 핵심인 의대 입학정원 문제는 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지속적인 추진을 천명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정원 조정에 대하여 의료계와의 타협을 거부하면서 의료계는 사직을 정부는 법에 따른 제재라는 벼랑 끝 전략을 추구하는 단계까지 왔다. 이에 의해서 의대 입학 정원과 관련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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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8 15:34
[ 충청매일] "나는 B급 교사니까 B만큼만 일할 거야!" 동료들끼리 웃으며 건넨 농담이었지만, 무거웠다. 매년 3월, 학교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한껏 부풀어 있을 무렵, 교사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메시지 하나가 전송된다. 바로 개인 성과상여금 등급을 알리는 문자이다. 다면평가 기준 수립 시 아무리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평가지표를 만들었어도, 막상 B등급을 통보받으면 유쾌하지 않다. 마음에 상처가 되기도 하고, 조직이 실망스럽기도 하고. 여하튼 복합적인 감정이 교차되면서 업무에 대한 열정이나 헌신은 사그라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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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7 15:16
[ 충청매일 ] 인터넷에서 사법을 검색하니 이런저런 잡다한 글들이 뜨는 가운데, 나무위키 백과사전에 제법 긴 설명이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아마도 오늘날 논의되는 여러 주장이 모두 나열되어 요즘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백과사전이라는 것이 용어의 개요를 설명하는 글인데, 거기에 설명된 ‘전통 사법’을 보니, 황당하기 짝이 없는 글로 가득 찼습니다.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논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활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거나 각궁을 만져본 적도 없는 애송이들이 분명했습니다. 각궁이나 죽시를 몇 번만 써보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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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7 15:15
[ 충청매일 ] 청주 4곳의 총선 대진표가 확정되었다. 민주당은 4곳 모두 친명을 자처하는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졌다. 전 비서실장도, 3선의 장관 출신도, 현역의원도 변화의 바람은 막을 수 없었다. 흥덕의 경우 청주에서 전혀 활동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서울에서 내려온 지 40일 만에 공천권을 거머쥘 정도의 이변이다. 국민의힘은 상당구 경선에서 이겼지만 최근 돈 봉투 사건이 불거져 탈락하고, 청원구 경선에서 패배한 사람을 상당구에 공천했다. 상당구 당원의 반발로 내홍을 겪고 있다. 청주는 여당의 서원구 한곳을 제외하고 여야 모두 경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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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7 13:06
[ 충청매일 ]여야가 총선에 나설 후보자들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총선에 돌입했다. 제22대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달 10일에 치러지는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다. 또한 거대 양당의 팬덤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출발한 제3지대 정당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무엇보다도 또한 정치 지형을 좌우할 원내 1당이 가려지고, 차기 대선 구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이번 총선의 의미라 할수 있다. 이같은 이유로 각 정당이 총력전에 돌입한 것이다. 이제 그 어느때보다 유권자의 선택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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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4 17:05
[ 충청매일 ] 충북 청주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 기존 강원도 평창에 있던 카지노가 청주로 이전하기 위해 율량동에 있는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카지노가 청주로 이전되면 바카라와 블랙잭과 같은 각종 카드게임과 룰렛, 슬롯머신이 영업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카지노 이전 작업은 사실상 행정절차만 남았다고 한다.문화체육관광부 변경(이전) 허가는 사업자가 법이 정한 시설물 등을 갖추면 별다른 제약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지노 사업자가 법이 정한 시설물 등을 갖추면 별다른 제약 없이 이뤄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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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4 15:55
[ 충청매일 ] 음식을 먹을 때마다 어릴 적 배고팠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맛있게 먹고, 부모님에 대한 무한감사와 존경심에 눈시울이 붉어지곤 한다. 부모님의 피와 땀으로 얼룩진 갖은 고생 덕에 오늘 내가 이렇게 잘 먹고 행복하게 살고 있음을 너무나 잘 알고 고마워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대부분이 음식을 가려먹는 시대라 부모세대의 보릿고개 시절과 비교 격세지감이 들고 연민의 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김이나 달걀 등 요즘 자주 먹는 것도, 예전에는 명절이나 제사 때 겨우 하나를 여러 토막으로 잘라 맛보던 음식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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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4 15:54
[ 충청매일 ] 학생들의 등교 소리와 함께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있다. 6년 가까이 세 자녀와 홈스쿨을 하면서 등교와는 멀리 지냈었는데, 막내가 중학교를 대안학교에 진학하면서 아침 시간이 분주해졌다. 7km 정도의 길지 않은 거리지만 30분가량 걸려 등교시켜 주면서 중·고등 학생들의 등교 모습을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듯 발랄하고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모습에서 아직은 쌀쌀한 아침이지만 마음에는 벌써 봄이 오고 있다. 그러면서 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어른이 되어 자신들 같은 아이들을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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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3 19:05
[ 충청매일]심각한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섰음에도 노인 빈곤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 해법 찾기가 시급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함께 진행되는 것이어서 미국 유명 언론이 국가 소멸을 우려하는 칼럼을 게재했을 정도다. 노인 빈곤이 해소되려면 사회보장책이 확대돼야 하는 데 재원을 뒷받침해야 할 생산 가능 인구마저 급감하니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2022년 처분가능소득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노인 빈곤율)은 38.1%다. 이는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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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3 15:44
[ 충청매일 ] 그간의 지역정책은 지역특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분절적·단편적으로 추진되어 괴리가 있었고 중요한 축인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정책은 다소 부족했다. 그 결과 글로벌경제 및 산업구조 변동으로 지역중소기업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신기술·신산업 기반의 혁신적 지역중소기업 성장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이하 중기부)는 지난해 4월 지역중소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방안’을 통해 지역중소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정책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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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3 15:43
[ 충청매일 ] 지역브랜드는 ‘지역’이라는 개념에 중점을 두는데, 이때의 지역은 지리적 공간 범위로서 건물, 정원, 구역, 도시, 지방, 국가 등 모든 공간이 포함된다. 브랜드 개발 목적으로 보면, 정치적인 목적으로 개발된 지역브랜드, 산업의 목적으로 개발된 지역브랜드, 관광 목적으로 개발된 지역브랜드가 모두 포함된다. 지역브랜드란 기업의 브랜드 개념을 ‘장소로서 지역 혹은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특정 지역의 제품과 서비스에 부여한 이름이나 상징’에 연계시켜 마케팅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지연브랜드의 개념에서 장소를 대상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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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2 19:21
[ 충청매일 ] 학창 시절, 가장 열정적이면서도 괴로웠던 시기는 단연코 게임에 매몰되었을 때다. 피시방이 유행하고, RPG 게임 열풍이 불면서 누구나 영웅 한 명 정도는 키워봤을 만한 때다. 내가 가장 열심히 했던 게임은 디아블로2였는데, 부모님의 눈을 피해 식음을 전폐하며 즐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피시방에서 동네 형들에게 사정하며 얻었던 아이템이 지금도 그립고, 아무리 노력해도 정복할 수 없는 수많은 장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그 게임이 몇 해 전 리마스터 되어 재발매 되었다. 놀라운 건 어린 시절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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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2 19:20
[충청매일 ] 요즘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말은 양극화 현상과 성장의 분배론일 것이다. 사실 우리경제는 개발시대를 거쳐 불균형 발전론에 의해 급속도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불균형 정책은 이미 많은 석학들이 예견했던 것처럼 양극화 현상과 성장의 분배 문제를 초래하였다. 문제는 이러한 양극화 현상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도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만 보더라도 강남과 강북은 2~3배 정도의 격차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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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12 17:30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의료 공백에 대해 "의료개혁을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의료개혁 관련 원칙적 대응을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응급환자 및 중증환자에 대한 빈틈 없는 비상대응"을 주문했다. 의대 정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는 데 대해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히고 장기전 대비를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